[사이-박덕규] 돌 사이에서, 사람 사이에서...
사이사람들 사이에사이가 있었다 그사이에 있고 싶었다양편에서 돌이 날아왔다정신은 한번 깨지면 붙이기 어렵다박덕규 숨이 막혔다. 모순처럼 보이지만, 이상하게 진실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모두 관계 속에 살아간다. 친구, 연인, 동료, 가족.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기를 원하면서도, 너무 가까워지면 상처받을까 도망치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주 미세한 틈이 생긴다.바로 그 틈, ‘사이’다.사이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그건 감정이 얹히는 곳이고, 의심과 기대가 공존하는 모순의 지대다. “그 사이에 있고 싶었다”는 말은,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도 용감한 고백일지 모른다.왜냐하면, 그 사이는 안전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그곳엔 확신도 없고, 보호도 없다.오히려 양쪽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수 있는, 완벽한 노..
2025.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