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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묻다-양광모] 안부를 묻은것, 그것이 주는 따뜻한 의미 안부를 묻다  양광모잠은 잘 잤냐고 밥은 먹고 다니냐고 아픈 곳은 없냐고 많이 힘드냐고 얼마나 걱정하는지 아느냐고 풀잎 같은 세상에 꽃잎 같은 사람들 행복하라고 부디 힘내라고   우리는 하루에도 여러 번 안부를 묻습니다. "잘 지내?", "밥은 먹었어?", "아픈 곳은 없지?" 같은 짧은 문장이지만, 그 속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죠. 양광모 시인의 '안부를 묻다' 는 바로 이러한 일상의 짧은 안부 인사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진심 어린 관심과 사랑의 표현임을 보여줍니다.  안부 인사, 그 안에 담긴 진심"잠은 잘 잤냐고 / 밥은 먹고 다니냐고 / 아픈 곳은 없냐고 / 많이 힘드냐고 / 얼마나 걱정하는지 아느냐고" 이 구절들은 우리가 흔히 주고받는 일상적인 문장이지만, 시 속에.. 2025. 3. 17.
[밥-천양희] 밥을 씹듯, 삶을 씹어라 📖 시 한 편을 읽으면 마음속에 여러 감정과 생각이 떠오릅니다.      여러분과 이 순간을 나누고, 또 다른 시선도 들어보고 싶어요.  밥천양희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는 너에게 권태로워서 잠을 많이 잔다는 너에게 슬퍼서 많이 운다는 너에게 나는 쓴다 궁지에 몰린 마음을 밥처럼 씹어라 어차피 삶은 너가 소화해야 할 것이니까   밥을 씹는다는 것: 밥 한 숟갈에 담긴 의미살면서 우리는 종종 무엇인가를 많이 하게 되는 순간을 마주한다. 외로울 때는 배부른 줄도 모르고 밥을 퍼먹고, 할 일이 없을 때는 끝도 없이 잠에 빠져들고, 마음이 아플 때는 흐르는 눈물을 어쩌지 못한다. 그럴 때 우리는 묻는다."왜 나는 이렇게까지 해야만 할까?" 천양희 시인은 이런 우리에게 한 줄의 답을 던진다. "궁지에 몰린 마..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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