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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강아지 털빠짐은 당연하다?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

by 에버소울 펫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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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다 보면 가장 자주 마주치는 하나가 바로 ‘털’ 문제다. 매일같이 떨어지는 털, 특정 부위에 생긴 탈모, 계절마다 반복되는 털갈이… 단순히 미관상의 문제가 아닌, 건강 상태와 직결된 신호일 수 있다. 털은 반려견의 ‘건강을 나타내는 거울’이다. 털 빠짐의 원인, 정상적인 털갈이와 비정상적인 탈모 구분법, 털 관리를 위한 실천 방법까지 쉽게 알아보자.

 

 

털이 흩어진 바닥과 슬퍼 보이는 강아지의 모습이, 단순한 털갈이가 아닌 건강 문제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하게 전달합니다.
우리 강아지, 건강한가요? 털 빠짐의 경고 신호

첫째. 털 빠짐의 원인은 무엇일까? 강아지 털 빠짐, 어디까지가 정상인가? 

모든 개는 털이 빠진다. 하지만 그 ‘양’과 ‘패턴’이 중요하다. 정상적인 털갈이인 계절성 털갈이는 봄·가을에 집중된다. 사람도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정상과 비정상인 경우를 구분해서 보자.
 
1.  계절성 털갈이다 (정상적인 털 빠짐이다). 봄·가을 환절기에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생리적 현상이고 이중모(더블코트) 견종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난다 (예: 시바견, 리트리버). 털이 전체적으로 빠지고, 새로운 털로 교체된다. 이경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꾸준한 빗질로 관리하면 된다.
 
 지금부터 이상증상이다. 
2.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다. 원인제공은 사료 성분,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세제 등이다. 대표증상은  반복적인 긁기, 발적, 특정 부위 탈모로 나타난다. 해결책은 항원 검사, 환경 개선, 사료 변경 등이다.
 
3. 기생충 감염 (벼룩, 옴 진드기 등)일수 있다. 원인제공은 외부기생충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지속적인 긁기를 유도한다. 증상으로 항문 주변, 목 뒤, 복부 등에 탈모가 발생한다. 해결책은 기생충 예방약, 목욕 및 진료받기다.
 
4. 곰팡이 또는 세균성 감염 (피부염)이다. 증상으로 원형으로 털이 빠짐, 진물, 각질, 냄새가 난다. 원인제공은 습한 환경과  청결 문제다. 치료는 항진균제, 항생제 등 수의사 처방이 필요하다.
 
5. 호르몬·내분비 질환 (갑상선, 쿠싱증후군)이다. 증상으로 양쪽 대칭형 탈모, 피부가 검게 변함, 식욕 변화가 온다. 주요 특징으로 가려움은 거의 없다. 해결책은 혈액 검사로 정확한 진단 후 약물 치료임으로 수의사 진료가 필요하다.
 
6. 스트레스성 탈모다. 원인은 사람과 같다. 환경 변화, 산책 부족, 보호자와의 분리불안 등이다. 증상으로 과도한 핥기, 긁기, 특정 부위 탈모다. 해결책은 놀이 자극, 규칙적인 루틴, 반려자의 관심이다.
 

둘째. 정상적인 털갈이 vs 비정상적인 탈모를 구분하자

구분 정상적 털갈이 비정상적 탈모
시기 봄·가을 환절기에 주로 발생 시기와 관계없이 지속되거나 반복됨
범위 몸 전체적으로 고르게 빠짐 특정 부위 또는 대칭적으로 빠짐
패턴 점진적으로 전체 털이 빠짐 원형 또는 불규칙한 국소 탈모
피부 상태 정상 피부, 발적이나 상처 없음 발적, 진물, 피부염, 껍질 등 동반
기타 증상 없음. 강아지는 평소와 같음 긁기, 핥기, 무기력, 식욕 저하 등
원인 자연스러운 계절 변화 알레르기, 기생충, 감염, 호르몬 이상 등
대응 방법 정기적인 브러싱과 목욕 수의사 내원 후 진단 및 치료

 

 
 
털갈이 vs 탈모를 빠르게 구분하는 체크리스트

전체적으로 털이 빠지는가? ✅ 예 ❌ 아니오 (국소적)
피부 상태가 건강한가? ✅ 예 ❌ 발적, 상처, 진물
강아지가 가려워하거나 핥는가? ❌ 아니오 ✅ 예
계절성 변화와 관련이 있는가? ✅ 예 ❌ 무관
반려견의 행동이 평소와 같은가? ✅ 예 ❌ 무기력, 식욕 저하 등

 

셋째. 당신의 반려견은 정상인가 탈모인가?  탈모라고 생각된다면 예방법과 실천법은 무엇일까?

1. 피부와 털을 위한 식단을 개선하자.
오메가 3, 아연, 비오틴이 풍부한 사료나 보조제를 섭취하고, 고지방 간식보다는 균형 잡힌 단백질과 지방의 비율을  체크하고,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사료 성분(닭, 밀 등) 체크하자. 특정 성분에 민감한 경우, 수의사와 함께 식이 알레르기 테스트를 권장한다.
 
2. 정기적인 브러싱과 목욕을 하자. 죽은 털을 제거하고, 피지 분비를 활성화해야 한다. 브러싱은 하루 1회, 견종에 따라 브러시 종류를 선택하라. 목욕은 2~4주 간격, 피부 상태에 맞는 약용 샴푸 사용을 권장한다.
 
3. 기생충·곰팡이를 예방하자. 외부기생충(벼룩, 진드기 등) 예방약은 반드시 정기 투약하고, 목욕 후 완전 건조, 귀 안쪽·접히는 부위까지 청결을 유지하자. 곰팡이 감염이 우려되면 자가 치료보다 수의사 진료가 우선이다.
 
4. 조기 발견과 전문 진료가 중요하다. 눈에 띄게 털이 빠진다면 1주일 이내에 변화 관찰 추적하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하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 방문을 권한다. 호르몬 검사나 알레르기 항원 검사로 조기에 진단 가능하다.

반려견의 털은 ‘건강의 힌트’다. 반려견 털 빠짐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자, 때로는 건강 이상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이다. 단순히 미용이나 청소의 번거로움으로 생각하지 말고, 털의 상태를 통해 건강을 읽어내는 시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털 빠짐은 예방할 수 없지만, 올바른 관리와 균형 잡힌 생활환경, 보호자의 관심으로 그 영향을 줄일 수 있다. 매일의 브러싱과 건강 체크는 단순한 습관을 넘어, 반려견과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기본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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